김한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14년 지방선거 전망과 과제 토론회’ 인사말에서 “분열을 치유하고 사회적 갈등을 조정해서 국론과 분열을 하나로 통합해도 모자랄 판에 대통령은 국민을 상대로 싸우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청와대는 대선 1년을 맞아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자랑스러운 불통’이라 했고, 민주노총에 대한 공권력 투입 후 대통령은 ‘원칙없이 적당히 타협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이는 순종하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일관된 정책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 “중앙정치 권력과 의회 권력의 다수를 차지하는 새누리당이 1년 내내 불통으로 일관해 만든 결과가 민생파탄과 민주주의 붕괴인데, 민생과 직결된 지방권력마저 복종하려 든다면 나라 꼴이 어떻게 되겠느냐”면서 “내년 선거는 대선의 연장선이 아니라 박근혜정부가 국민에게 약속했던 민생과 국민대통합 대해 국민들이 평가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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