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삼성SDI(006400)가 미국 스마트그리드회사 S&C일렉트릭과 에너지 충전·저장 장비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앤드류 존스 S&C일렉트릭 유럽법인 매니징디렉터는 “삼성SDI가 우선 영국 잉글랜드 베드포드셔주(州) 변전소에 리튬이온 기반 충전 장비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1870만파운드(약 320억원)에 달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간당 10메가와트급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게 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신재생 에너지 발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용량 전기 저장 장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가 영국내 신재생 풍력·태양광 등 에너지 산업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