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로또복권 추첨결과, 1등 당첨자가 한꺼번에 30명이 나오면서 인터넷 등을 중심으로 ‘조작설’ 논란에 휩싸였다. 로또복권 추첨 한 회차에서 30명이 당첨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당첨조작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진화에 나섰다. 복권위는 다수의 1등 당첨자 발생은 확률상 발생빈도가 적지만 과거 국내외에서 중복당첨 등 유사발생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복권위는 당첨조작 가능성에 대해 이미 지난 2009년 감사원 감사때 전문가를 동원해 복권시스템을 검증한 결과 현실적, 물리적으로 모두 불가능한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복권위는 내년에 모두 3조6118억원의 복권을 발행키로 했다. 이는 올해 발행계획 3조4859억원보다 3.6% 늘어난 규모다. 품목별 발행계획은 로또 등 온라인복권이 3조411억원, 인쇄복권 4876억원, 전자복권 831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