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대책 '약발'받을까‥수도권 알짜 단지 분양 '주목'

4·1부동산대책 발표로 신규 분양 단지 주목
현대·삼성·GS·현산 등 대형사 물량 잇따라
강남에서 위례까지 최고 입지 신규 단지
  • 등록 2013-04-09 오전 10:49:58

    수정 2013-04-09 오전 11:24:12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정부의 4·1부동산대책 발표로 9억원·85㎡이하 주택에 대해 5년간 양도세 전액 면제 혜택이 주어지면서 수도권 분양시장에 봄 바람이 불고 있다. 또 민영주택 청약가점제 적용대상이 전용면적 85㎡이하로 한정되고, 적용비율이 현행 75%에서 40%로 완화된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유주택자에게도 가점제 청약 1순위 자격이 부여될 예정이라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도권에는 입지가 뛰어난 대형 브랜드 아파트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신규 분양 아파트를 선택할때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할 부분이 입지와 브랜드다. 입지가 좋은 아파트는 향후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고, 집값 하락기에도 상대적으로 내림폭이 작은 특징이 있다. 또 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브랜드 아파트는 비슷한 입지의 인근 단지보다 높은 가격이 형성된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이달 중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2-1블록에 분양 예정인 ‘별내2차 아이파크’는 전용면적 72~84㎡로 총 1083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차별화된 평면과 실수요층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 위주 구성이 특징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별내IC 진입이 쉽고, 단지 남쪽으로 경춘선 별내역이 지나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또 단지 북쪽으로는 지하철 4호선 연장선이 2019년 완공 예정이다.

GS건설(006360)은 5월 서울 마포구 아현4구역을 재개발한 ‘공덕자이’ 총 116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59~114㎡로 중소형과 중대형이 고르게 구성됐다. 일반분양 물량은 211가구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2호선 아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아현뉴타운 등 주변 개발 호재도 충분하다.

현대건설(000720)은 6월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A2-12블록에 ‘위례 힐스테이트’ 총 621가구를 분양한다. 중대형 위주로 구성돼 고급 아파트 수요를 만족시킬 예정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다. 도보 거리에 초·중·고교가 모두 위치해 교육 여건도 좋다.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6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래미안 대치 청실’ 총 1608가구 중 중소형 122가구(전용면적 59~84㎡)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분당선 및 3호선 환승역인 도곡역이 도보 5분 거리다. 대곡초, 대치초, 대청중, 단대부고 등의 우수한 강남 학군과 대치동 학원가가 단지 주변에 위치해 최고의 교육환경을 갖췄다.

▲자료:부동산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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