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9일 광저우 웨이시구의 한 대로변에서 청(50)씨는 양쪽 다리에 붕대를 감고 “다리 팝니다. 한쪽에 20만 위안(약 3550만원)”이라는 문구를 적은 카드를 내걸었다.
그는 지난 2007년부터 광저우시의 한 은행에서 문서와 지폐 등 무거운 짐을 실어 나르는 일을 해 왔다.
문제는 청씨의 상태에 대해 회사는 산업재해로 인정하지 않았고, 이같은 사례를 접한 광저우시 당국에서도 특별한 조취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결국 청씨는 병원비 등으로 빚만 늘어갔고 이 때문에 ‘다리를 팔겠다’는 문구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 도움을 요청하게 된 것이다.
그는 “친구들과 친척들 모두 떠났고, 더이상 치료할 돈도 없다”며 “수술 후 현재는 걷는 것 조차 힘든 상황이다. 사람들에게 내 억울함을 호소하려 이렇게 나왔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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