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방사선 걱정없이 진단한다

전자파 영상진단 임상실험 식약청 승인
  • 등록 2012-05-29 오전 11:01:00

    수정 2012-05-29 오전 11:01:00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방사선 걱정없이 전자파를 이용한 유방암 진단이 빠르면 2017년부터 가능해질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유방암에 대해 3㎓ 대역의 전파를 이용한 영상진단 기술을 확보한데 이어 임상실험을 위한 식약청의 승인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방통위가 3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했다. 직경 5㎜ 크기의 유방암 진단이 가능해 해외의 1~2cm 진단 기술보다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ETRI가 개발한 유방암 영상진단시스템은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에서 정한 전파의 인체 흡수율 기준으로 약 1/400 수준에서 영상을 촬영, 전자파에 대한 우려가 적고 기존의 X선·CT·MRI 장비처럼 방사선에 대한 노출 또는 조영제 사용이 필요없다.

또한 의료진이 정확한 암 판독을 할 수 있도록 암조직 특성에 대한 영상 정보를 제공, 오진 확률을 낮출 뿐만 아니라 검사대에 엎드린 상태에서 진단할 수 있어 대부분의 여성들이 불쾌감과 고통을 호소했던 유방 압착을 피할 수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임상실험은 향후 3년간 국내 유방암 영상의학 권위자인 서울대학병원의 문우경, 구혜령 교수팀이 참여할 예정"이라며 "2017년 이후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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