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초고층 오피스빌딩을 짓는 아이비타워 프로젝트와 사우디아라비아 RTIP 복합석유화학단지 내 극저온 저장시설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아이비타워 프로젝트(아래 사진)는 지상 58층 규모의 초고층 빌딩을 건설하는 공사로, 총 공사금액은 약 1억8500만달러(한화 약 2100억원)다. 공사는 내년 초 착공해서 32개월 동안 진행된다.
RTIP 복합석유화학단지는 사우디 아람코와 미국 다우 케미컬의 합작사인 사다라 케미컬 컴퍼니가 조성하는 세계 최대 규모 복합석유화학단지다.
대우건설은 11월 이후 현재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살만베이 주택공사 등 총 13억300만 달러의 해외수주 실적을 올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연말까지 몇 건의 대형공사의 추가 수주가 있어 올해 해외수주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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