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최근 감사팀장의 직급을 높이는 등 감사 기능을 강화할 것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22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화재(000810)는 지난 21일 감사팀장에 이석한 상무를 선임했고, 앞서 지난 15일 삼성생명(032830)은 곽홍주 전무로 감사팀장을 교체했다.
삼성화재도 신임 상무가 맡았던 감사팀장 자리를 상무 5년차인 이 상무에게 맡겼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이 감사 기능 강화를 지시한 만큼 당분간 다른 계열사에서도 추가로 감사팀장 교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그룹은 미래전략실 감사팀장을 전무급에서 부사장급으로 교체한 바 있다.
▶ 관련기사 ◀
☞삼성 "깨끗한 조직문화와 일체감, 자긍심은 조직문화의 기본"
☞삼성 "올 한해 환율 달러당 1070원"
☞삼성 "유럽재정위기 재발 가능성 높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