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략포럼 2010)맥레이 `16년전 G2 시대를 예언하다`

인디펜던스紙 편집부장.."글로벌 파워는 선진국에서 이머징 마켓으로"
  • 등록 2010-05-31 오전 10:40:22

    수정 2010-05-31 오전 10:43:46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금융위기를 겪은 이후 새로운 질서가 확립되고 있다. 기업에게나 국가에게나 이 혼란한 시기는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도 있고, 결국 도태될 수 밖에 없는 위기일 수도 있다.
 
지금으로부터 16년전 2020년의 모습을 미리 그려 화제를 불러일으킨 미래학자 해미시 맥레이가 생각하는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경제의 모습은 어떨까. 이데일리가 개최하는 `세계전략포럼 2010`에서 맥레이의 혜안을 들어볼 수 있다.

해미시 맥레이는 영국의 저명한 언론인이면서 경제, 경영, 사회에 대해 미래 트렌드를 제시하는 미래학자다.

영국 패티스 칼리지를 졸업하고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정치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트리니티 칼리지에 재학중이던 1965년 학보사 기자로 일하게 됐고 이듬해 정식 기자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디뎠다.
 
`더 뱅크`의 부편집자, `유로머니`의 편집자를 거쳐 1975년 영국 가디언지에서 금융경제 담당 에디터로 일했고, 1989년부터 영국 유력 일간자인 `The Independent`지의 금융 비즈니스 편집부장으로 일해오고 있다.
 
이렇게 경제금융 전문 기자로 명성을 쌓으면서 언론인에게 주어지는 여러 상을 휩쓸었다. 1979년 `올해의 금융 기자상`, 1996년 `올해의 칼럼니스트상`, 2005년 데이비드 와트 기자상, 2006년 `올해의 비즈니스 및 금융 기자상`을 받았고 , 2007년에도 경제기자 대상 `올해의 커뮤니케이터`상을 받았다.

저술활동도 활발하게 했다. `캐피탈 시티-금융 중심지, 런던`과 `깨어나라 일본` 등이 공저로 출간한 대표작이다. 그를 유명 저자의 반열에 올려놓은 책은 바로 지난 1994년 내놓은 `The World in 2020: Power, Culture and Prosperity`다.

그 당시를 기준으로 26년 후인 2020년에 우리가 사는 세계가 어떻게 변해있을지, 지금 미국이 갖고 있는 글로벌 파워는 어디로 이동해 있을지, 금융과 기술은 어떻게 발달해 있을지 등을 구체적으로 그렸다.

2020년 이후 초강대국으로서의 미국은 내리막길을 걸을 것이고 대신 중국이 최대 라이벌로 부상할 것이라고 주장해 주목받았다. 6년 전만해도 그리 설득력 있게 들리지 않았던 이 주장에 지금은 토를 다는 사람이 별로 없다. 그만큼 맥레이는 혜안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을 펴내면서 그에게 저널리스트 말고 `미래학자`라는 또 다른 수식어가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이 책은 일본어와 중국어 등 12개 이상 언어로 번역, 출간됐다. 우리나라에서도 `2020년 어떤 지역 어떤 나라가 어떻게 되나`라는 제목으로 선보였다.

맥레이는 올해 `What Works: Success in Stressful Times`를 펴내기도 했다. 이 책에서 그는 진정한 부(富)란 문화적, 지적, 사회적 리소스를 개발해낼 수 있는 능력으로 측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통찰력과 경력으로 서구권에서는 인기있는 연사다. 맥레이가 그리는 미래의 모습이 어떤지 듣기 위해 연사로 나설때마다 청중이 몰려든다. 영국 랭커스터 대학 초빙교수면서 왕립경제협회(Royal Economic Society)의 회원이기도 하다. 
 
맥레이는 이번 이데일리 `2010 세계전략포럼`에서도 통찰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둘째날인 6월9일 `세션2`에서 연설할 예정이며 `세션2`는 오전 10시45분부터 12시45분까지 진행된다.
 
세계전략포럼 바로 가기☞http://www.wsf.or.kr


 



▶ 관련기사 ◀
☞(세계전략포럼2010)성태윤, 자유시장과 개입경제의 조화
☞(세계전략포럼2010)성태윤 `단기외채 조기경보`로 두각
☞(세계전략포럼2010)파울 놀테 "리스크에 투자하라"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손예진, 출산 후에도 여전
  • 돌고래 타투 빼꼼
  • 한복 입은 울버린
  • 관능적 홀아웃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