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자책 시장 초기단계..멀리보겠다"

"시장 초기라 기대 매출 낮아"
"향후 변화의 축…시장 급성장 기대"
"통신기능 첨부 제품 출시 검토"
  • 등록 2009-07-27 오전 11:13:36

    수정 2009-07-27 오전 11:13:36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유재영 삼성전자(005930)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유재영 상무는 전자책 사업에 대해 당장 매출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유 상무는 27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브리핑실에서 열린 전자종이 단말기 제품 설명회에서 "국내 전자책 시장은 아직 형성되지 않은 초기단계"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장 초기 단계인데다가 제품이 국내에 출시되는 만큼 큰 매출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큰 수익이 기대되지 않는 사업을 시작한 것에 대해 유 상무는 향후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 상무는 "향후 국내 디지털미디어 시장에서 변화의 축은 전자책이 주도할 것"이라며 "매출에 국한되지 않고 시장을 선점하는 의미로 제품을 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품에 빠져있는 통신 기능에 대해 "내년 1월 삼성전자의 이름에 걸맞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를 포함한 향후 모델 중 일부에 대해 통신 기능을 첨부할 수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삼성전자와 교보문고는 이날 인터넷으로 다운로드 받은 전자책 콘텐츠를 읽을 수 있는 전자종이 단말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에는 전자종이 디스플레이가 채택돼 실제 종이와 유사한 느낌을 준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교보문고는 현재 2500여종의 전자책 콘텐츠를 가지고 있으며 월 1000여개의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가격은 기존 종이책의 40% 수준.

이날 공개된 제품 패널은 컬러를 구현하지 못한다. 또 무선으로 콘텐츠를 내려받을 수 있는 통신기능도 제외돼있다.

유 상무는 "아직 전자종이 패널은 컬러를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 없다"며 "몇몇 업체가 개발 중이지만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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