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지영한기자] 5일 오전 주식시장에선
LG전자(066570)가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휴대폰 사업부문의 호조가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5일 오전 10시43분 현재 LG전자의 주가는 3500원(3.37%) 상승한 10만7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 4% 이상 급등한 것을 감안하면 이틀간 8%에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하루전 LG전자의 급등은 국내기관이 이끌었다. 외국인이 8만주 이상을 순매도했지만 펀드를 중심으로 한 국내기관이 15만주 이상 순매수했다. 이날은 미래에셋증권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주가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계증권사의 호평도 이어졌다. 골드만삭스는 원화약세와 핸드폰 사업 호조에 힘입어 LG전자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도 종전 12만7000원에서 13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BNP파리바증권도 "핸드폰 사업분야의 모멘텀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BNP파리바증권은 LG전자의 수익전망을 시장대비 17% 이상 높게 보고 있지만, 목표주가는 시장 컨센서스 수준인 12만7000원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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