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설특보에 제설대책 2단계 격상

출근시간대 대중교통 이용 당부
  • 등록 2024-11-27 오전 7:39:35

    수정 2024-11-27 오전 8:23:20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시가 대설특보에 제설대책 2단계로 격상하고 폭설에 총력 대응한다.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7일 오전 눈이 쌓인 서울 송파구 한 인도 옆을 버스가 지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27일 오전 6시 기준 현재 강북 19.1㎝, 성북 19.0㎝, 은평·서대문15.7㎝, 서울(송월동) 15.2㎝의 적설을 기록하며 매우 강한 강설 지속됨에 따라, 오전 7시부터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함께 제설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해 제설대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제설대책 2단계에 따라 시는 9685명의 인력과 1424대의 제설장비를 투입해 강설에 대응하고 있다. 제설제를 살포해 눈을 녹이거나, 도로에 쌓인 눈을 밀어내는 제설작업 등 즉시 대응체계를 갖추고 차량혼잡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밤사이 눈이 많이 내려 쌓이고 강설이 지속되고 있으니, 출근길에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하고 차량운행 시에는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서울시는 제설대책 2단계에 따라 강설로 인한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출근길에 자가용 보다는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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