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국립중앙박물관 새 수장에 민병찬 경주박물관장

30년 가까이 국립중앙박물관 근무
불교미술 정통한 전시·기획 전문가
  • 등록 2020-11-01 오후 1:21:55

    수정 2020-12-23 오후 2:43:21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민병찬(54) 국립경주박물관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급인 국립중앙박물관장으로 1일 임명됐다.

민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은 1988년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를 나온 뒤 동대학원에서 불교조각을 전공했다. 문체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하며 전시과장, 연구기획부장, 학예연구실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거쳤다. 2018년 10월부터 국립경주박물관장을 맡아왔다.

불교미술에 정통한 전시·기획·유물관리 전문가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큰 주목을 받은 전시를 다수 기획했다. 세계 각지에 분산돼 있던 고려불화를 한 자리에 모은 ‘고려불화대전-700년 만의 해후’ 특별전(2010년)을 비롯해 ‘고대불교조각대전’(2015년), ‘한일국보 반가사유상의 만남’(2016년) 등이 민 신임 관장이 기획했던 대표적인 전시다.

주요 논문으로 ‘우견편단여래입상의 재검토’ ‘고구려 고분벽화를 통해 본 초기 불교미술 연구’ ‘동화사 비로암 석조여래좌상 연구’ ‘반가사유상의 성립과 전개’ 등이 있다. 저서로는 ‘불교조각 1, 2’을 펴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민 신임 관장이) 30여 년간 일선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립박물관이 단순한 전시를 넘어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 신임 관장(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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