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안철수 광주시당 창당에 “정치발전 일조하길”

16일 SNS에 글 남겨
“과거 실패 거울 삼아 초심 돌아가길 기원”
  • 등록 2020-02-16 오후 1:49:19

    수정 2020-02-16 오후 1:49:19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천정배 대안신당 의원이 16일 안철수 국민의당 창준위원장이 광주시당을 창당한데에 “초심으로 돌아가 전지하기를 바란다”고 논평했다.

천 의원은 이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진심으로 축하하며 안철수 대표의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빈다”며 “과거의 실패를 거울삼아 한국정치의 발전에 일조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썼다.

천 대표는 “4년 전 나는 안 대표와 함께 국민의당을 창당해 ‘다당제·합의제 민주주의’와 ‘호남의 일당독점 타파’를 이룩하고자 했다”며 안 전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강행해 국민의당이 분열시킨 데 대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광주와 호남을 비롯해 전국의 많은 국민들이 국민의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며 화답해 주셨다”면서 “그러나, 그 후 안철수 대표는 정체성이 판이한 바른정당과 무리한 통합을 강행함으로써 도리어 국민의당을 분열시켰고 지지해 주신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렸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천 의원은 “그 때 나를 비롯한 많은 이들의 경고 그대로, 지금 유승민 의원의 새보수당은 자유한국당으로 흡수되려 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부질없는 생각이지만, 만일 안철수 대표가 초심을 유지하며 국민의당을 지키고 발전시켜 왔다면 어땠을까하는 회한이 든다. 한국의 정치발전에도, 또한 안 대표 자신의 정치적 성장에도, 작지 않은 성과가 있지 않았을까 여겨진다”고 소회를 밝혔다.

천정배 대안신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노병은 돌아온다"
  • '완벽 몸매'
  • 바이든, 아기를
  • 벤틀리의 귀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