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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미국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에 따르면 미국은 주일미군 유지 비용으로 현재 방위비 분담금에서 약 4배 인상한 80억 달러(약 9조3360억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당시 한국에도 주한미군 2만8500명의 유지 비용을 포함한 방위비 분담금의 5배 증액을 요구했다고 보도됐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은 5년 단위로 열리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이 종료되자 한국에 분담금 50% 증액을 요구해 약 10억 달러를 지출하도록 했다. 이후 연장 협상을 통해 한국은 일단 전년도 대비 8% 증액 후 해마다 재협상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올해 다시 협정 시한이 종료됨에 따라 올해 1조389억원보다 400% 인상된 50억 달러(약 5조8000억원)를 한국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