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녹십자(006280)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1조1979억원으로 전년대비 14.3%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녹십자에 따르면 이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4% 줄어든 785억원, 당기순이익은 652억원이었다. 녹십자 측은 영업이익 감소 이유를 연구개발 투자 증가로 설명했다.
녹십자의 최대 매출은 특정 부문에 집중된 게 아니라 국내 전 사업부문이 골고루 성장해 이룬 성과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변동 폭이 컸던 이유에 대해 회사 측은 연구개발 비용의 14.3% 증가와 전년도 일동제약 주식 처분으로 인한 일회성 이익의 반영에 따른 역기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올해에도 주력제품인 혈액제제와 백신 부문의 해외사업 확대가 이어지는 한편 지속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과감한 미래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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