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日 경기회복 기대에 1990선…삼성전자 150만원 타진

  • 등록 2016-07-12 오전 9:14:34

    수정 2016-07-12 오전 10:23:54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코스피가 미국 경제 회복과 일본의 경기부양책 추진에 대한 기대감에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1990선을 회복했다.

1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80포인트(0.19%) 오른 1992.34를 기록 중이다. 미국의 지난달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데 이어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뉴욕증시는 전날에 이어 강세를 이어갔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0.34% 상승한 2137.16을 찍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치는 지난해 5월 장중 기록한 2134.72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44%와 0.64% 오른 1만8226.93과 4988.64로 마감됐다.

또 일본 아베 정권이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추가 부양책 추진의 동력이 확보됐다는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전날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3.98% 급등했다.

국제유가는 공급 확대 부담에 하락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65센트(1.4%) 떨어진 배럴당 44.7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5월10일 이후 최저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지난달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30만배럴 증가한 3273만배럴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 장 초반은 개인이 주도하고 있다. 현재 16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전날 2600억원 이상을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5억원 규모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154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0.64%)과 건설업(0.40%), 전기전자(0.40%) 등이 강세다. 반면 비금속광물은 1.02% 하락 중이며 전기가스업(-0.50%), 통신업(-0.57%) 등도 약세다.

삼성전자(005930)는 0.60% 오르며 150만원선 진입을 타진 중이다. NAVER(035420)(1.72%)의 오름폭이 눈에 띄고 현대차(005380)(0.38%), 현대모비스(012330)(0.39%), 삼성물산(028260)(0.39%) 등도 상승세다. 아모레퍼시픽(090430)(-0.12%)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우려에 전날에 이어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보다 0.49% 오른 700.6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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