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 지난 6월 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PS-LTE’ 방식을 적용한 재난안전통신망 기술을 시연하는 모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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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030200)가 세계최초로 PS-LTE(Public Safety LTE, 공공안전 LTE)기술을 적용한 『2015년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제1사업』 시범사업 종료를 앞두고 최종 점검을 성공적으로 완료 했다고 13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KT는 2015년 10월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시범 사업자로 선정되어 세계 최초로 PS-LTE기술을 강원도 평창군 및 강릉시, 정선군 등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예정 지역에 시범 구축, 운영해왔다.
이 시범사업에서 KT는 재난 상황을 관제/지휘하는 운영센터 및 평창지역 무선기지국 구축, 전용 단말기 개발에서 납품까지 전 영역의 구축과 개발을 주도했다.
한편 KT는 오는 16일 재난안전통신망 시범사업 종료를 앞두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국민안전처 등과 ‘운영센터-기지국 간 연동’, ‘표준 반영 여부’, ‘37개 재난통신 요구기능의 적합성 판단’ 등 약 550개에 달하는 항목에 대해 까다로운 검증 시험을 진행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검증에서 KT는 전 영역을 완벽하게 통과하면서 향후 본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달 초 강원도 재난안전통신망 이용기관 13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참여자 전원이 ‘매우 만족’으로 응답했다. 또한 강원도 평창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등 재난안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연회에서 ‘PS-LTE’ 방식의 재난안전통신망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T는 관계자들의 높은 평가에 고무돼 향후 본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다.
KT 기업사업부문 박윤영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은, “세계 최초 PS-LTE 시범망이 성공적으로 구현됨에 따라, 국가 재난안전통신망 본사업의 기반 확보는 물론, KT 및 국내 통신산업계의 기술력을 입증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하반기 착수 예정인 본사업에도 KT의 차별화 된 네트워크 기술력과 국내 IT업계의 역량을 십분 활용하고 향후, 차별화된 PS-LTE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국가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은 시범 사업이 종료되는 6월 16일 이후, 시범사업 결과 보완 및 각계 의견을 수렴하여, 10월경 본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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