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는 지난 6~10일 실시한 7월 2주차 여론조사(유권자 2500명 대상.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0%포인트) 결과, 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지지율)는 지난주보다 2.7%포인트 하락한 34.6%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7월 1주차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이 주춤하면서 3.7%포인트 반등(33.6→37.3%)했다가 한 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3.4%포인트 상승한 60.5%였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정치성향별로 중도층에서 하락세를 이끌었다. 지지율 전체 하락분(2.7%포인트 가운데) 가운데 중도층에 의한 하락분은 2.0%포인트, 부정평가 상승분(3.4%포인트) 중에서 중도층에 의한 상승분은 2.0%포인트로 나타났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박원순·문재인 3강이 오차범위 내 박빙 선두경쟁을 펼쳤다.
이어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대표(7.5%), 김문수 전 경기지사(5.22%),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5.2%), 안희정 충남지사(4.0%), 홍준표 경남지사(3.1%), 남경필 경기지사(3.0%)가 4~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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