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증권株, 그리스발 악재에 '동반 하락'

  • 등록 2015-06-29 오전 9:17:07

    수정 2015-06-29 오전 9:17:07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증권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국내 주식시장에도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29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증권업종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13% 빠진 2433.3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업종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대우증권(006800) 삼성증권(016360) NH투자증권(005940)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2%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증권(003450) 한화투자증권(003530)은 3% 넘게 밀리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유로그룹 회의가 열리기 전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내달 5일 국제 채권단이 제시한 구제금융 및 경제개혁 방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5일 까지 구제금융을 연장해달라는 것. 그러나 유로그룹은 성명을 통해 그리스 정부의 구제금융을 연장 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밝히며 그리스의 구제금융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30일 종료된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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