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원 분화구서 3.69캐럿 다이아몬드 또 발견..6달러만 내면 `줍는 사람이 주인`

  • 등록 2015-04-28 오전 9:27:49

    수정 2015-04-28 오전 9:27:49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미국 아칸소 주의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에서 3.69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발견됐다.

행운의 주인공은 아칸소 주 이브닝셰이드에 사는 수지 클라크 씨. 그는 지난 23일 주립공원 내 분화구에서 흰색 눈물방울 형태의 3.69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캐냈다.

클라크씨가 캐낸 다이아몬드는 이 분화구에서 발견된 122번째 다이아몬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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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다이아몬드가 발견된 해당 주립공원은 아칸소의 주도인 리톨록에서 서남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작은 마을인 머프리즈버러 인근의 화산 지대에 위치해 했다.

지난 1906년 존 허들스톤이란 농부에 의해 발견된 후 지금까지 8만여 개의 크고 작은 다이아몬드가 발견되면서 ‘보석창고’로 불리고 있다.

이에 아칸소 정부는 1972년부터 이 일대를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으로 명명하고 입장료 6달러를 내고 입장하면 마음대로 다이아몬드를 체굴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매년 이 공원을 찾는 방문객 수는 5만여 명에 달한다.

한편, 현재까지 이곳 분화구에서 발견된 다이아몬드 중에서 가장 큰 것은 1924년 발견된 40.25캐럿의 ‘엉클 샘’(Uncle Sa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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