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중 SSU 대장은 19일 YTN과 인터뷰에서 “(다이빙벨은) 잠수사가 작업하는 작업 목적지까지 도달하게 하는 장치일 뿐 내부 진입을 돕지 못한다”고 밝혔다.
진교중 전 SSU 대장은 다이버가 수중에 머무는 것과 배 안에 들어가 길을 만드는 것은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현재 세월호 구조작업은 탁한 시야 및 빠른 유속과 더불어 목재 등으로 보이는 장애물에 막혀 선내로의 진입이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어서 다이빙벨의 역할은 크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 진교중 SSU 대장의 판단으로 보인다.
다이빙벨은 잠수부들이 오랜 기간 물속에 머물며 사고현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로 알려졌다. 다이빙벨은 잠수종을 크레인에 매달아 물속으로 집어넣고 설비 안에 형성된 에어포켓에 지속적으로 공기를 공급하는 방식을 취한다.
통영함은 2012년 9월4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진수됐다.
고장으로 기동할 수 없거나 좌초된 함정의 구조, 침몰 함정의 탐색 및 인양 등을 수행하도록 설계돼 기대를 모았지만 당장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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