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DNA 심다]대상, 협력사에 자금·기술 지원

  • 등록 2013-10-01 오전 9:53:20

    수정 2013-10-01 오전 9:53:20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대상(001680)이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40여개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100억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중소 협력사에 연간 최대 10억원까지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기존의 납품단가를 조정해 인상요인을 충분히 반영하고 중소 협력업체에 대한 현금 지급률도 기존보다 10% 높였다. 대금 지급 기일도 이달부터 종전 20일에서 10일로 단축키로 했다.

명형성 대상 사장 등 경영진은 지난 26일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협력사 대표단들과 상생 협력식을 체결했다.
대상은 또한 협력사와 공동개발 기술에 대한 공동 특허출원’ 및 독자개발기술 특허를 지원하고 있다.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류와 자문을 확대하고 맞춤형 품질개선 지원을 목적으로 ‘QS(Quality Support)센터를 설치했다.

채용박람회와 같은 인력채용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해 우수 인재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협력사 임직원의 직무능력향상을 돕는 무상교육 프로그램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신설하는 등 다각적인 차원에서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부당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윤리경영 내용을 협력사와의 계약서에 포함하고 핫라인 및 온라인을 통한 신고 제도를 운영중이다.

대상 측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우수협력사를 선정, 연간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GWP(Great Work Partners)제도를 운영하는 등 협력사와의 파트너십 강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우수협력사로 선정되면 향후 2년간의 거래를 보장하면서 협력사에 거래 안정성을 확보해 준다. 물품대금을 현금으로 결제해 협력사 현금 흐름이 원활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GWP클럽 협력사에 한해 품질실사와 신용평가, 보증보험 의무 등을 면제해주는 편의를 제공한다.

대상은 기존 제품과 동일한 원가구조로 되어 있는 신제품은 입찰을 하지 않고 우선 배정하거나 투자비 선급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 육성 방안도 실시하고 있다.

명형섭 대상 사장은 “실질적인 동반성장정책을 통해 대상과 협력사가 공정하고 협력적인 선순환 상생구조를 구축하겠다”면서 “향후 재무, 교육, 채용, 품질 등 다각적인 부문에서 대상·규모 등을 확대 추진해 ‘행복한 상생, 즐거운 내일’이라는 동반성장슬로건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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