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일 기자]
포스코(005490)가 인도네시아에서의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회사는 동남아시아 시장서는 최초로 인도네시아 칠레곤에 연산 3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크라카타우 포스코’를 올해 중 완공할 예정이다.
| 6일 인도네시아 칠레곤시 인근에서 현지 초등학생들들과 포스코패밀리 봉사단 및 해피빌더가 종이탈을 만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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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포스코건설의 대학생 봉사단 ‘해피빌더’ 25명이 인도네시아 칠레곤 현지에서 학교시설 개·보수 봉사활동 및 문화교류 행사를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대학생 봉사단은 현지 포스코패밀리 봉사단 100여 명과 함께 칠레곤시 인근 3개 마을에서 초등학교 5곳을 개·보수했으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일일교사 체험을 통해 위생교육과 미술교육도 실시했다.
이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컴퓨터와 빔프로젝터를 갖춘 시청각 멀티미디어실을 인근 주민센터 2곳에 마련하고, 5곳의 초등학교에는 시청각 기자재를 지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7일 칠레곤시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야외무대에서 지역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인도네시아 간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인도네시아 국영철강회사 크라카타우스틸의 이난(Inan) 이사는 “양국 문화가 어우러진 멋진 공연이었으며, 앞으로도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