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가입자 4000만 넘었다

1년 만에 5배 성장..다운로드 수는 8400만건 넘어
  • 등록 2012-03-12 오전 11:02:48

    수정 2012-03-12 오후 3:29:43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국내 1위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의 가입자수가 4000만명을 넘어섰다.

카카오는 3월 첫째 주 기준 카카오톡의 가입자가 4200만명을 기록했으며 다운로드수는 8400만건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1년 같은 기간 860만명이었던 카카오톡 가입자는 1년 만에 무려 5배 성장했다. 한 사람이 하루 보내는 메시지 작성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41건에서 2배 늘어나 83건을 기록했다.

하루 작성되는 총 메시지 수는 지난해 1억7000만건에서 현재 13억건으로 무려 8배가 늘어났다. 지난해 12월 말에 10억건을 돌파한 데 이어 3개월도 안 돼 30%가 증가한 수치다.

카카오는 "하루에 수신되는 메시지 전송건수는 총 26억건에 달하며, 순방문자수도 2000만명을 넘어섰다"며 "하루 평균 순방문자수는 실제 메신저를 사용하는 활용도를 볼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지표"라고 말했다.

카카오톡은 지난 2010년 3월 아이폰용 앱을 출시하며 서비스를 시작해 1년 만인 지난해 4월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11월 가입자 3000만명을 넘어섰다. 현재 카카오톡 외에도 다음의 `마이피플`과 NHN의 `라인`, SK컴즈의 `네이트온톡`, 매드스마트의 `틱톡` 등이 무료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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