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엔씨소프트 6일만에↓..`블소` 출시연기 우려

  • 등록 2010-11-22 오전 10:50:01

    수정 2010-11-22 오전 10:50:01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엿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게임쇼 `지스타`를 통해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출시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10시42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3.3%, 9000원 하락한 26만4000원을 기록중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1일 막을 내린 지스타에서 차기작 `블레이드앤소울`의 플레잉 버전을 처음으로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게임업계에서는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출시 일정이 연기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당초 내년 상반기에는 실적에 반영될 수 있으리란 기대가 컸지만, 하반기로 미뤄질 수 있다는 점이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모양새다.

김석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업계내에서 블레이앤소울의 출시 일정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파티플레이 시연이 없었고, 리니지2의 대규모 업그레이드가 진행된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닷새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데 따른 피로감과 지스타 폐막에 따른 모멘텀 감소 우려가 커진 시점에 출시 일정 연기 전망이 제기되자 차익실현 심리가 우세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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