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ICT 산업협의회` 3일 출범

초대 의장사로 SKT 선정
  • 등록 2010-09-03 오전 10:11:43

    수정 2010-09-03 오전 10:11:43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감성ICT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기업, 학계, 연구소 등이 힘을 합친 `감성ICT 산업협의회`가 출범했다.

협의회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내 이통3사 및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등 5개 대기업과 6개 중소기업, 12개 대학 등이 창립 멤버로 참여한 가운데 3일 오전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첫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감성ICT란 인간의 감성을 데이터화해 다양한 IT 기기에서 활용하는 기술이다. 상용화되면 생각을 통한 게임 조작, 이용자의 기분에 따라 UI가 자동으로 바뀌는 휴대폰 개발 등이 가능해진다.

이번 협의회 조직을 통해 감성ICT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민간, 연구소 합동 전략이 수립될 예정이다.

초대 의장사로는 위치기반 모바일 인공지능 서비스 `1mm` 등을 상용화한 바 있는 SK텔레콤(017670)이 선정됐다.

이날 창립 총회에 참석한 조석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은 "애플 아이폰, 닌텐도 wii 사례에서 보듯, 감성ICT는 향후 IT시장의 핵심 키워드"라며 "선진국에 비해 우리의 출발이 늦었지만 조만간 좋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김후종 SK텔레콤(017670) 서비스기술원장은 "감성ICT산업협의회 창립을 통해 한국의 감성ICT 기술이 세계를 선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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