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상담원을 가장 웃긴 ''상호는?''

‘미쳐버린 파닭'', ‘태풍은 불어도 철가방은 간다’
  • 등록 2008-08-18 오전 11:39:12

    수정 2008-08-18 오전 11:39:12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으랏차 의원’, ‘응원사’, ‘한국팀경호’, ‘미쳐버린 파닭’, ‘태풍은 불어도 철가방은 간다’

듣기만해도 웃음이 터져 나오는 상호들이다.

114 생활정보기업 코이드는 8월4일부터 14일까지 114상담원 500명을 대상으로 ‘올림픽이 연상되는 상호와 웃음이 나오는 상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코이드는 총 236건이 집계된 웃음이 나오는 상호 중 가장 웃긴 상호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1위는 음식점으로 ‘미쳐버린 파닭’(123표, 24%), 2위는 중화요리점인 ‘태풍은 불어도 철가방은 간다’(95표, 19%), 3위는 미용실인 ‘까끌래 뽀끌래’ (54표, 11%) 가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114상담원들이 업무 특성 상 자주 접할 수 있는 웃음을 주는 상호들을 조사 발표함으로써 일반인들에게도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코이드의 7개 전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올림픽 연상 상호와 웃음이 나오는 상호들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것이다.

한편 베이징 올림픽을 기념하여 함께 진행한 올림픽이 연상되는 가게 이름 조사에서 병원 ‘으랏차 의원’, 사찰 ‘응원사’, 호프 ‘오늘을 쏜다’, 경호업체 ‘한국팀경호’, 이사업체 ‘올림픽 익스프레스’ 등 업종과 올림픽이 교묘히 어울리는 상호들이 114상담원들에게 웃음을 주는 상호로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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