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스마트폰과 뮤직폰 등 휴대폰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원낸드용 고성능 구현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출시되는 휴대폰은 500만 화소 이상 카메라와 고속 연속 촬영, 고품질 동영상
녹화, 대용량 데이터 고속 탐색 등 다양한 기능이 채용되고 있어 빠른 속도 구현이 중요하다.
이번에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휴대폰 운영체계 파일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고 원낸드에 적용할 경우 최대 2배 정도의 휴대폰 읽기· 쓰기 속도 성능 향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 소프트웨어로 스마트폰 등 고성능 휴대폰을 중심으로 디지털카메라와 메모리카드, 디지털TV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낸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원낸드는 지난 2006년 판매량 1억개(512Mb 기준)를 돌파한 이래, 올 상반기 월평균 4000만개 판매로 연간 약 5억개 규모로 성장했다.
최영준 삼성전자 상무는 "원낸드는 고성능과 안정성으로 대표적인 휴대폰용 임베디드 (내장) 솔루션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최 상무는 "이번 소프트웨어 출시로 휴대폰 업체는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추가 비용 부담없이 고성능으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어 급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폰과 고성능 휴대폰 시장에서 원낸드 수요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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