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33일째 순매도..코스피는 순항중

  • 등록 2008-07-23 오전 10:44:38

    수정 2008-07-23 오전 10:44:38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23일 코스피 시장 외국인의 순매도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6월9일부터 시작된 외국인 순매는 오늘로써 벌써 33거래일째다.

전일까지 누적 순매도 규모는 8조7055억원. 오늘 오전 10시43분 현재 순매도 규모는 910억원이다. 이들 물량을 받아내는 건 일부 개인투자자와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바탕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 기관은 810억원, 개인은 100억원의 순매수중이다.

현물시장과 달리 선물시장 외국인은 중립적 포지션으로 매매에 나서고 있어 프로그램 차익매수의 기준이 되는 베이시스가 강세현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차익거래 순매수 규모는 620억원에 달하고 있다.

프로그램 거래로는 포스코(005490)신한지주(055550) 현대건설(000720) 국민은행(060000) 등의 종목에 매기가 몰리고 있으며 이들 종목 모두 2~3%대의 견조한 상승세를 시현중이다.

조금 전 개장한 중국 증시는 1%대의 반등세로 출발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0포인트 이상 뛴 1580선에서의 안착시도가 여전히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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