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 글로벌 IB 인재 대거 영입

아시아 대표IB를 향한 조직 강화 일환
  • 등록 2008-07-03 오전 10:40:51

    수정 2008-07-03 오전 10:40:51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종합 증권업 본인가 승인을 앞두고 있는 KTB네트워크(030210)가 투자은행(IB)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해 온 해외 전문인력 5명을 임원으로 전격 영입했다.

KTB는 3일 "동남아, 인도 등지에서 KTB 영업망 확보를 위해 응쑤먼(Ng Siew Mun) 고문을, 투자금융(IB)부문 공동 총괄 임원으로 김진호 UBS 서울지점 전무를 영입했고, 투자금융부문의 기업전략 및 해외사업 담당 임원으로 최범 전 CSFB 법인팀장을, 트레이딩 부문 임원으로 이석진 전 바클레이즈 상무를, KTB PE투자담당 임원으로 David Hong 이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KTB는 "지난 3월 골드만삭스 한국대표 출신의 호바트 엡스타인(Hobart L. Epstein) 대표이사 영입에 이어, UBS, DBS, 바클레이스 유수한 글로벌 투자은행에서 역량있는 임원을 영입했다"며 "이는 사모투자전문회사에서 투자은행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신임 고문으로 위촉된 응쑤먼 씨는 BNP파리바 아시아 투자은행 부문 총괄임원, CSFB 싱가포르 기업부문 CEO, 슈로더투신운용 동남아 자본시장 총괄임원 등 25년간 동남아시아에서 IB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이다.

최영수 전무와 함께 투자금융부문을 맡게 될 김진호 신임 전무는 KTB 입사 직전 UBS증권 서울지점에 다수의 대형 M&A를 성공적으로 수행, 이 분야 전문가로 이미 시장에 잘 알려진 인물이다.

최범 신임 상무는 KTB에 입사 전,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해외사업 본부장, CSFB에서 법인영업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한국자산공사에서 최범 상무는 IMF때 부실기업들의 구조조정을 이끌었고, 다양한 글로벌 기관과 협력 및 교류를 추진한 바 있다.

트레이딩 부문을 이끌 이석진 신임이사는 이자율 및 F/X 트레이딩 전문가로, 씨티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을 거쳐, 바클레이스캐피탈에서 이머징 마켓 트레이딩 부문 상무를 역임했다.

중국 국영투자회사인 CVIG, ING, DBS아시아캐피탈 등에서 중국 IB업무를 수행해 온 데이비드 홍(David Hong) 신임 이사는 KTB 중국 상해사무소에서 KTB의 중국 IB업무 및 투자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KTB는 임원급 뿐만 아니라 실무를 진행할 주요 인력들도 글로벌 IB에서 다수 영입했다. 골드만삭스 뉴욕 본사에서 기업금융을 담당한 김민 부장을 비롯, 글로벌 리서치와 기업금융을 담당할 직원들로 대만인, 중국인 등 해외인력을 채용했다. 이외에도 국내 골드만삭스 및 메릴린치 출신의 인력들도 추가 영입했다.

호바트 엡스타인 KTB 대표는 “급속한 변화를 맞고 있는 한국 자본시장에서 우수인재를 확보한 금융회사만이 경쟁우위에 설 것"이라며 "이번 인재 영입을 발판삼아 아시아 대표 투자은행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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