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 어니스트펀드, 122억원 후속투자 유치

두나무앤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등 7개사 참여
  • 등록 2018-12-03 오전 8:55:35

    수정 2018-12-03 오전 8:55:35

어니스트펀드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P2P(개인간 거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니스트펀드는 122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두나무앤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를 비롯해 한화투자증권, KB인베스트먼트, TL자산운용, 베이스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등 총 7개사가 참여했다. 어니스트펀드의 누적 투자유치액은 214억원이다.

특히 두나무앤파트너스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주식투자 정보 서비스 카카오스탁을 운영하는 두나무의 자회사로, 향후 어니스트펀드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어니스트펀드는 기대하고 있다.

어니스트펀드는 이번 투자유치금을 바탕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차별화된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 개발, 인재채용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으로, 이를 통해 종합 투자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한 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어니스트펀드는 지난 2016년 P2P업계 최초로 제1금융권인 신한은행의 투자를 이끌 낸 것을 비롯해 꾸준히 후속 투자유치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업계 최고의 투자 파트너사들과 비전을 공유하고 협업의 기반을 마련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어니스트펀드는 앞으로도 고금리대출을 혁신하는 기술기반 금융사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대체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P2P금융만이 만들 수 있는 금융의 공유경제를 실현하며 4차산업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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