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 하반기 이후 실적회복 기대…목표가↓-DB

  • 등록 2018-06-22 오전 8:47:48

    수정 2018-06-22 오전 8:47:48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DB금융투자는 22일 에스엘(005850)에 대해 본격적인 실적 회복은 하반기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가를 종전 3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까지 주요 고객사인 GM과 현대·기아차의 생산량 감소로 인해 에스엘 북미 법인의 매출 역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북미 법인의 매출 감소는 램프 부문의 실적 부진으로 연결되며 에스엘은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이러한 실적부진 원인들은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스엘이 GM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차량들의 샹산량이 올해 이후 증가세로 전환됐고 이달 이후 싼타페 신차가 미국 알라바마 공장에서 생산됨에 따라 현대차의 생산량도 반등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올해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실적이 회복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까지 GM으로의 공급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현대·기아차의 생산량 감소로 북미 법인의 매출 역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에스엘의 2분기 영업이익은 1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3% 감소하겠지만 낮아진 시장기대치(106억원)는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현대·기아차의 미국 공장 생산량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풀 발광다이오드(LED) 램프 적용으로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싼타페 신차의 생산으로 인해 램프부문의 ASP도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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