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으로 1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이 22%,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이 12%, 5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과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이 각 5%, 그리고 3000만원 이상이 1%의 수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00만원 미만으로 보면 무려 67%까지 높은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P2P금융은 소액투자 수단으로 인기가 높았다.
이 같은 추이는 작년 대비 올해가 더욱 뚜렷한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50만원 미만 소액투자 기준 조사시 2016년 1분기 비중이 28%였다가 올해 2017년 1분기에 55%까지 훌쩍 뛰어올랐다. 신규 투자자 증가로 작년 대비 투자건수가 확대된 점을 감안 하더라도, 소액 투자 비중이 동기 대비 1년 만에 두배 가까이 대폭 증대된 점은 주목할 만한 트렌드로 눈길을 끈다.
실제 매월 어니스트펀드 상품에 월 10~30만원 내외로 투자 중인 30대 직장인 정지혜씨는 “지난해 지인을 통해서 P2P상품을 소개받고 처음 투자를 시작하게 됐다”며 “적금상품보다 수익율이 3배 가량 높고 정해진 날짜에 투자금이 들어오기 때문에 만족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