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경 전 거래일보다 0.80포인트(-0.04%) 하락한 2035.8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037선에 개장해 2040선까지 올랐으나 다시 2030선을 중심으로 보합권 등락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영란은행이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한 가운데 소비자물가지수 등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우려가 반감, 3대 지수가 전일보다 0.3% 안팎에서 상승했다. 다만 달러인덱스 지수는 102를 넘어서는 등 200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우위를 보이고 있다. 종이목재, 의약품, 전기전자, 은행 등 금융업이 상승하고, 운송장비가 1%대를 하락하는 등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유통업, 의료정밀, 기계,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화학 등이 하락하고 있다. 화학주는 간밤 산유국들의 감산 이행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로 인해 국제유가가 0.27% 하락한 50.90달러에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7거래일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0.18포인트(-0.03%) 하락한 620.29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