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9일 장 초반 항공업종 주가가 동반 상승중이다. 상승대열의 선두에는 대한항공이 자리잡고 있다.
오전 9시 10분 현재 대한항공 주가는 전날보다 2.28% 오른 5만39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개장 전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여파 등 국제유가가 급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HMC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제유가 하향 안정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6만8000원으로 높였다. 한편 이날 장 초반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홀딩스, AK홀딩스 등도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