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표 "건보료 개편, 다시 논의해 방향 잡자"

"'증세없는 복지' 사회적 대타협방식으로 논의해야"
  • 등록 2015-02-03 오전 9:17:40

    수정 2015-02-03 오전 9:17:40

홍일표 새누리당 의원.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홍일표 새누리당 의원은 3일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이 난항을 겪는데 대해 “다시 처음부터 논의해서 추진될 수 있는 방향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나와 “공론화 과정이 있었지만 국민들이 크게 집중을 못했으니 한번 더 검토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유승민 신임 원내대표와 특히 가까운 의원으로 꼽힌다.

홍 의원은 “(건보료 개편안은) 중산층에 대한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에 미리 취소했는데, 그것은 그렇게 볼 것은 아니다”면서 “이대로 계속 가는 것은 건보료 부담이 너무 왜곡되고 형평에 어긋나는 결과가 계속된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박근혜정부의 ‘증세 없는 복지’ 기조에 대해서는 “지하경제 양성화, 비과세 감면 축소 등은 큰 성과가 있었다고 보긴 어렵다”면서 “오히려 성장이 후퇴하면서 세수부족이 11조원에 이르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것을 고집하면 국민들에게 정직하지 못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면서 “야당을 포함해 국민 전체와 사회적 대타협방식을 통해 중부담 중복지로 갈 지 저부담 저복지로 갈 지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홍 의원은 유승민 원내대표와 호흡을 맞출 원내수석부대표 후보로도 꼽힌다. 그는 “저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많고, 연락도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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