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논란·로켓캔디` 재미동포 신은미, 그녀는 누구?

  • 등록 2014-12-11 오전 9:24:24

    수정 2014-12-11 오전 9:24:24

종북논란·로켓캔디 사건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재미동포 신은미(사진=뉴시스)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재미동포 신은미가 종북논란과 고교생 로켓캔디 투척사건으로 화제다.

신은미는 최근 북한을 찬양하고 토크 콘서트를 강행하면서 화제로 떠오르고 있는 인물로, 신은미의 친북 성향은 2002년 재혼한 남편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은미의 친인척들은 반공집안 출신 신은미가 친북 성향으로 바뀐 시기를 2002년 재혼한 남편 정 씨를 따라 북한에 다녀온 뒤라고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신은미는 재혼 전까지만 해도 성악가 겸 음악교수로 강단에 섰다. 그녀는 대구의 부유한 반공 기독교집안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리틀 엔젤스’ 예술단원으로 활동하며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재혼한 남편과 2011년 호기심으로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뒤 ‘오마이뉴스’에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라는 제목으로 방북기를 연재하며 서서히 친북 성향을 드러냈다. 이 방북기는 당시 큰 화제를 모았고 책으로까지 출판돼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신은미의 남편으로 알려진 정씨는 북한 영화를 좋아하는 사업가로 전해지고 있다. 정씨는 예전에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 영화를 보며 북한 경제 체제에 관심이 생겼다”며 “이명박 정권 이후 남북관계가 소원해지면서 방북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한 매체는 신은미와 남편 정씨가 2011년부터 북한을 방문하며 쓴 비용이 10만 달러, 우리돈 약 1억원이 넘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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