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윤경은 사장이 지난 13일 임원과 전국 부·지점장을 대상으로 비상경영회의를 개최하고 강도높은 경영혁신 자구방안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비상경영회의 윤 사장은 “인건비를 포함해 100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이 필요하다”라며 “인위적인 구조조정보다는 합리적인 임금체계 개편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회의에 참석한 임직원 모두 외부 경영진단 결과를 이해했다”라며 “경영진과의 심도있는 토의를 거치면서 위기상황에 따른 비상경영의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앞서 윤경은 사장은 지난 11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어려운 상황과 비용 효율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비상경영 담화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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