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이 원자력법과 기초연금법 등을 처리하기 위한 마지막날”이라면서 “민생과 안보 문제를 정쟁과 연계시키며 국회를 흔드는 당사자가 제1야당이라는데 절망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또 이날 오후 2시 단독 소집한 본회의를 언급하면서 “야당이 본회의에 동참하지 않으면 정략만 있고 국민과 안보는 없다는 국민적 지탄을 피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상황이 이렇자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본회의는 파행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 원내대표와 전 원내대표는 이날 당 회의 전까지도 막판 물밑접촉을 이어갔지만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