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머프`들이 런던 축구장으로 몰려간 까닭은?

  • 등록 2012-05-11 오후 12:11:00

    수정 2012-05-11 오후 12:11:00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200여명의 사람들이 스머프로 분장하고 축구장에 한꺼번에 몰려들어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었다.

최근 런던 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3부 리그 하트풀 유나이티드와 찰튼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 팬들이 스머프로 변신하고 나타났다.

▲ 출처: 게티 이미지
  이들은 `하트풀 유나이티드`의 팬들로 스머프 분장을 한 채 잉글랜드 북동부 하트풀에서 런던까지 기차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트풀 유나이티드 팬들은 지난 25년간 중요한 경기가 있을 때마다 이처럼 색다른 응원을 펼쳐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윌리를 찾아라`의 윌리로 분장하는가 하면 멕시코 전통의상을 단체로 입고 응원했다. 또 지난해에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등장하는 움파룸파족으로 변신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하트풀 유나이트는 스머프들의 열성적인 응원에도 불구하고 리그 선두인 찰튼에게 2대 3으로 아쉽게 패배해 리그 13위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 관련기사 ◀ ☞축구선수는 무식하다? N0! 일반인보다 `똑똑` ☞[포토]런던올림픽 국가대표 패션은? ☞정부 `제30회 런던올림픽 참가 종합 대책` 발표 ☞런던올림픽 남북 교류 없다 ☞유럽 축구클럽도 `빚걱정`..적자축소 강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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