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조직개편은 올해 1월 LG그룹 통신 계열사를 합병한 LG유플러스가 이상철 부회장 취임 이후 사실상 첫 인사개편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본격적으로 이상철호(號)가 출범하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이 부회장은 탈통신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조해왔으며, 이번 조직개편에 이같은 경영방침을 반영했다.
개인과 홈, 기업고객 등 기존 조직을 고객중심 관점으로 전환해 서비스 창출, 서비스 개발, 서비스 전달 등으로 전문화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이 분야를 담당해온 정일재 사장이 다른 계열사로 옮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정 사장이 맡았던 PM(퍼스널 모바일) 사업본부가 HS(홈 솔루션) 사업본부와 통합돼 바뀐 SC(서비스 크리에이션) 본부는 이정식 부사장이 맡는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해 단말기 개발과 서비스, 네트워크 관련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SD(서비스 개발) 본부가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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