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이번 인사 및 조직개편을 통해 사장단협의회 산하에 커뮤니케이션팀을 만들었다. 삼성커뮤니케이션팀은 과거 삼성그룹 홍보팀의 성격.
이인용 부사장은 1982년 MBC 문화방송 기자로 입사해 정치부와 국제부, 통일외교부에서 활약했다.
이후 워싱턴 특파원과 보도국 전문기자와 해설위원을 맡았으며 숙명여자대학교 언론정보학부 겸임교수로도 활동했다. 2005년에는 MBC 보도국 부국장을 역임했다.
그의 삼성전자 첫 출근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몇몇 방송사들은 아침부터 삼성본관에 진을 쳤고, 삼성전자는 그의 출근 시간을 10시로 조정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삼성 내부에서는 이 부사장이 그룹 홍보팀장으로 전진배치된 점에 대해 대대적인 인사를 통해 `젊어진` 삼성의 이미지를 대외에 알려보라는 경영진의 특명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는 그가 평소 온화한 성격과 깔끔한 일 처리로 `높은 신뢰`를 받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곁들여있다.
한편 삼성전자의 홍보팀은 삼성 업무지원실의 김준식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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