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3일 `12월 펀드투자전략` 보고서에서 "`트러스톤 칭기스칸 주식펀드`는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자산운용사 전환과 함께 출시한 공모주식펀드"라며 "성장 가치 스타일에 상관없이 벤치마크인 코스피 초과수익 달성을 운용목적으로 하는 국내 정통주식펀드에 해당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펀드운용 개시이후 주식시장의 급락이 지속돼 펀드의 절대수익률은 -20~-30%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펀드의 벤치마크 초과수익률로 살펴볼 때에는 그 운용성과가 우수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이같이 평가한 이유로는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한 초기 1개월은 제외하더라도 주식비중이 본격적으로 90% 이상을 유지하기 시작한 8월이후 월간 단위로 벤치마크 초과수익률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악의 하락폭을 기록한 10월에도 6.8%의 KOSPI 초과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설정이후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지속하고 있다는 것.
삼성증권은 "운수장비, 전기전자, 철강급속 업종 비중이 높은 점은 펀드성과에 다소 부정적이었지만 3분기중 소비재나 통신 업종 비중 확대가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면서 "전체적으로는 종목선택 및 교체 타이밍 효과가 우수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올해 6월에 출범한 신생 자산운용사로 지난 98년 IMM투자자문으로 시작해 오랜 기간동안 연기금 일임자문 서비스를 수행해온 이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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