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기자] 유창수
유진투자증권(001200) 대표이사는 10일 `임직원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해 매각 추진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고용 보장을 언급하며 동요없이 업무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유창수 대표이사는 "유진그룹은 지난해 3월 서울증권의 지배주주가 된 이후, 증권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키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최근 급변하는 시장환경과 경제상황 변화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어려워짐에 따라 부득이 매각 검토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이사는 "만일 매각이 결정될 경우, 기존 인력들의 고용안정성 확보는 물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할 것이며, 무엇보다도 유진투자증권을 더욱 성장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모든 경영활동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임직원 여러분도 대고객활동이나 업무처리에 있어서 이전과 다름없이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진그룹은 전날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유진투자증권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공식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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