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원유 공급 부족 우려로 국제유가가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석유주가 강세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한국석유(004090)는 전날 대비 14.3% 오른 1만9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구석유(024060)는 1만6150원으로 7.59% 상승 중이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배럴당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26% 오른 83.3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26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1.9% 상승한 86.60달러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의 확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하반기 원유 공급 부족 전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