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은 하루 평균 23억원 수준의 매출이 유지됐으나, 리니지 20주년 기념 이벤트와 프로야구단 이적료 관련 비용 발생 등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증권사들은 프로야구단 선수 이적료가 약 60억원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됐던 신작 게임들은 올해로 연기됐다. 올 상반기 리니지2M이 출시될 예정이며 아이온2와 블레이드앤소울M, 블레이드앤소울2, 블레이드앤소울S 등이 대기중이다.
이는 인건비와 마케팅비, 모바일 게임 관련 클라우드 등 비용이 늘어나는 반면 한국과 중국 매출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2018년 전체 매출은 2조5000억원, 영업이익 1조원 돌파로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을 비롯한 기존 인기게임들의 매출도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올해 출시될 BTS월드와 A3: 스틸 얼라이브, 세븐나이츠2 등의 성패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신작 흥행과 보유 현금을 활용한 NXC 인수 등의 추가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위메이드(112040)와 펄어비스(263750)는 각각 13일과 14일에 실적을 발표한다. 위메이드의 4분기 매출액은 274억원, 영업적자 17억원으로 전망된다. 펄어비스의 4분기 예상 매출액은 1120억원, 영업이익은 367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