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에서 판매한 봉지 굴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지난 25일 롯데마트 측은 전 직원에게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하라고 지시하고 제품을 전량 회수했다.
해당 굴 제품 생산업체는 롯데마트 외에도 홈플러스 등 전국의 다른 대형마트에 모두 20여 톤의 굴을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측도 납품된 굴 제품에 대해 전량 회수조치에 나서며 상황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에 유행한다. 구토와 설사 증세가 나타나며 오염된 음식물 등을 통해 감염된다. 사람이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뒤에 갑자기 오심, 구토, 설사의 증상이 발생한 후 48~72시간 동안 지속되다 회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