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세실업, 3Q 실적 부진에 '약세'

  • 등록 2016-11-14 오전 9:04:21

    수정 2016-11-14 오전 9:04:21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한세실업(105630)이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실망 매물이 나오면서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14일 오전 9시2분 현재 한세실업은 전 거래일보다 2.27%(500원) 내린 2만1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손효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세실업에 대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7%, 54.6% 감소한 4176억원, 27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하단에 머물렀다”며 “달러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용 부담 증가와 원·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줄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 업체 실적 부진 이유가 미국 의류·유통업체 부진 때문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미국 업체들의 실적 개선은 OEM업체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며 “결국 중요한 것은 미국 소비 개선 여부”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현재 미국 의류 관련 경기는 바닥을 다지고 있지만 결국 회복 속도가 관건”이라며 “아직 뚜렷한 호재는 없지만 외부 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시에는 기업가치의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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