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옵텍, 베트남에 레이저기 300만달러 수출

매년 19%씩 성장하는 큰 시장
  • 등록 2016-08-31 오전 8:38:58

    수정 2016-08-31 오전 8:38:58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국산 레이저의료기 업체가 베트남과 대규모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레이저옵텍은 매년 19%씩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의료기 시장에 자체 개발한 헬리오스Ⅲ와 로터스Ⅲ 등 레이저치료기 3종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레이저옵텍은 9월 10일경 1차로 50만 달러 규모의 초도 물량 수출을 시작으로 1년간 300만 달러 규모로 수출하게 된다. 2012년 기준 국내 레이저업체의 대 베트남 수출액은 84만 달러로, 레이저옵텍은 한국 레이저업계 전체 수출액보다 4배나 큰 규모라고 밝혔다.

헬리오스Ⅲ는 ND야그 방식의 피부 토닝 레이저로 1064㎚와 532㎚ 등 2가지 파장과 4가지 시술모드를 지원해 다양한 깊이의 색소를 효과적으로 없앤다. 로터스Ⅲ는 ER야그 방식으로 피부탄력과 주름개선에 사용한다.

주홍 레이저옵텍 대표는 “베트남 의료기 시장은 세계 최고수준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황금어장”이라며 “레이저옵텍은 향후 3~5년 이내에 베트남 레이저치료기 시장을 석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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